1971년 겨울 속초공항
여객기 조종사 태인(하정우)과 규식(성동일)은 김포행 비행에 나선다.
승무원 옥순(채수빈)의 안내에 따라 탑승 중인 승객들의 분주함도 잠시,
이륙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제폭탄이 터지며 기내는 아수라장이 된다.
“지금부터 이 비행기 이북 간다”
여객기를 통째로 납치하려는 용대(여진구)는
조종실을 장악하고 무작정 북으로 기수를 돌리라 협박한다.
폭발 충격으로 규식은 한 쪽 시력을 잃고
이제 여객기를 조종할 수 있는 사람은 태인 뿐.
이들은 여객기를 무사히 착륙시키기 위한 사투를 시작하는데…
대한민국 상공 여객기 납치 사건
이 비행에 모두가 목숨을 걸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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